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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미끄럼 사고 예방, 결빙 사고, 제설 작업, 건설현장 낙상사고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5
2025-11-10 13:51:11

미끄럼 사고, 겨울철 건설현장의 복병

겨울에는 부주의한 한 걸음이 사고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예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는 "미끄럼 낙상사고"입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통계를 보면 12월부터 2월까지 미끄럼 사고가 급증합니다. 단순히 넘어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추락이나 골절로 이어져 중대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랙아이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입니다. 낮에 녹았던 눈이나 빗물이 밤사이 얇은 얼음막을 형성하는데, 투명해서 도로나 바닥처럼 보입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거나 새벽 작업을 시작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늘진 곳, 경사진 곳, 물이 고이기 쉬운 곳은 블랙아이스가 생기기 쉬운 지점입니다.

작업 시작 전 "현장 점검"이 필수입니다. 관리자는 작업 개시 최소 30분 전에 현장 전체를 돌며 결빙 구간을 파악해야 합니다. 결빙이 확인된 곳에는 "제설제"를 살포하거나 모래를 뿌려 마찰력을 높여야 합니다. 염화칼슘이나 염화나트륨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친환경 제설제도 좋은 대안입니다.

"통행로"는 최우선 관리 대상입니다. 근로자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동선, 계단, 경사로, 작업대 진입로 등은 반드시 제설하고 미끄럼 방지 조치를 해야 합니다. 폭설 후에는 눈을 치우고 그 자리에 모래나 황토를 깔아 미끄럼을 방지합니다.

"비계와 작업발판"의 결빙은 더욱 위험합니다. 높은 곳에서 미끄러지면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계 위의 눈은 작업 시작 전에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얼음이 얼었다면 녹이거나 깨서 치워야 합니다. 함부로 밟지 말고 안전한 상태를 확인한 후 올라가야 합니다.

 

"안전화"도 겨울용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용 안전화는 밑창의 홈이 깊고 고무가 부드러워 미끄럼 방지 효과가 큽니다. 일부 제품은 밑창에 스파이크나 금속 핀이 있어 얼음 위에서도 마찰력을 제공합니다. 회사에서 겨울용 안전화를 지급하거나 구입을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걸음걸이도 중요합니다. "펭귄처럼 걷기"가 겨울철 안전 보행법입니다. 보폭을 짧게 하고,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키며, 체중 중심을 약간 앞으로 기울입니다. 급하게 뛰거나 큰 보폭으로 걷지 말아야 합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넘어질 때 손을 짚지 못해 더 큰 부상을 입습니다.

"양손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한 손은 비워두고 다른 손으로 난간이나 고정물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재나 공구를 운반할 때도 무게 중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하면 운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업장 한랭질환 자율점검표(첨부파일 다운로드 가능) 

대전의 한 현장에서는 작년 1월 새벽 작업 중 근로자가 결빙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손에 자재를 들고 있어 손을 짚지 못했고 계단 5단을 굴러 떨어져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제설 작업을 하지 않고 서둘러 작업을 시작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경사로"는 특별 관리가 필요합니다. 경사가 15도 이상인 곳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거나 계단을 설치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경사로를 사용해야 한다면 손잡이를 설치하고, 경사면 전체에 모래나 톱밥을 뿌려 마찰력을 높여야 합니다.

"제설 작업"도 안전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삽으로 눈을 치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릎을 구부리고 작업해야 합니다. 지붕이나 높은 곳의 제설 작업은 추락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대를 착용하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폭설 후"에는 작업 시작 시간을 늦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침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가면 자연적으로 녹는 부분도 있습니다. 무리하게 이른 시간에 작업을 시작하지 말고, 충분히 제설 작업을 한 후 안전한 상태에서 작업을 개시해야 합니다.

야간 작업 시에는 "조명"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결빙 구간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통행로와 작업 구역에 충분한 조명을 설치하여 바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응급처치" 준비도 필요합니다.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면 타박상, 골절, 염좌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 구급함을 비치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인력을 배치해야 합니다. 특히 골절이 의심되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전문적인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겨울철 미끄럼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제설 작업과 미끄럼 방지 조치, 안전한 보행법으로 겨울철 낙상사고를 막아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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